국가연구소 대학이 있다고?…UST 내년 석·박사 모집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2.12.19 17:28

UST, 과학기술 출연연 연구진이 학생 가르치는 대학

과학기술 선진국들은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 중이다. / 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9일 2023학년도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UST는 2003년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올해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화학연구원(KRICT) 등 24개 스쿨에서 전자·생명·에너지·화학 등 66개 전공 분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UST는 출연연 연구진이 교수진으로 활동하며 현장형 인재를 키우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바이오, 항공우주, 신재생 에너지 등 42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출연연 박사급 연구원 약 1300여명이 UST 교수로 선임됐다. 교수가 캠퍼스에 상주하지 않고 필요한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는 형태로 많은 교수가 활동 중이다.

UST 학생은 국가 연구시설에서 직접 교육받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매달 박사 과정은 최소 160만원, 석사 과정은 최소 120만원을 지급받고, 매 학기 등록금 전액(25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신입생 모집 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같은 달 13일 오후 5시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후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내달 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 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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