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텍스트 분석' 인사이저, 법인등기부등본 OCR 특화 모델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12.19 16:03
인공지능(AI) 기반 텍스트 분석 전문기업 인사이저가 최근 법인등기부등본 OCR(광학문자인식) 특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등기부등본 OCR 특화 모델은 등본의 텍스트 정보와 해당 위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추출 항목은 등기번호, 등록번호, 상호(명칭), 주소, 공고 방법, 목적, 1주의 금액, 자본의 총액, 발행한 주식의 총수 및 종류, 각각의 수 등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용자는 이미지로 된 법인등기부등본에서 필요한 정보를 단 몇 초 만에 텍스트 형식으로 얻을 수 있다"며 "아날로그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 정보로 변환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성 향상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모델은 네이버 클라우드 OCR에 기반한 특화 모델이다. 업체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OCR은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독자적인 텍스트 검출 및 인식 기술을 자랑한다. 권위 있는 OCR 경진대회 '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에서 4개 분야를 석권한 바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다양한 기업의 검증된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인사이저 역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있다"며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처럼 쉽게 솔루션을 구매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구독형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기부등본 OCR 특화 모델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이저는 앞으로 특화 모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법인등기부등본을 비롯해 의료 영수증, 신분증, 자격증 등 디지털 정보로의 전환 수요가 있는 영역에서 특화 서비스를 확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인사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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