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2.12.16 10:52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오는 1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1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된다.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집회가 예정돼 해당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6번 출구 앞에서 '전국 집중 정부 규탄 집회'를 연다. 이 집회의 신고인원은 3만명이다.

촛불전환행동은 같은 날 오후 3시 삼각지역에서 숭례문 로터리까지 행진한 뒤 4시30분부터 7시까지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에 일반 차량을 통행시켜 차량 소통을 확보할 예정이다.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만명가량이 모이는 '촛불전환행동 맞대응 집회'를 연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도 같은 날 오후 2시 삼각지역 11번 출구 앞에 800명의 인원을 신고한 집회를 연다.


서울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53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인원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와 교통 관리 업무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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