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최고의 신차" 현대차그룹, 이번엔 美 켈리블루북 '베스트바이' 8관왕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2.12.16 09:42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자동차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주관하는 '2023 베스트바이 어워드'에서 8관왕에 올랐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출시되거나 연식이 변경된 차를 대상으로 가격, 혁신, 기술, 안전기능 등을 평가해 차량 가장 구매하기 좋은 차량을 의미하는 '베스트바이'를 세그먼트 별로 선정한다.

올해는 300대가 넘는 차종을 평가해 최종 19개 모델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가 각각 3부문, 제네시스가 2부문 등 총 8부문에서 선정되면서 포드(4부문) 토요타(3부문), 혼다(2부문), 쉐보레(1부문), BMW(1부문)를 모두 제쳤다.

특히 올해 최고의 신차로 현대차 '아이오닉5'이 선정됐다. 켈리블루북 올해의 신차로 전기차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5는 최고의 전기차로도 선정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켈리블루북은 "아이오닉5에 너무나 감명을 받아 전기차 부문만이 아니라 올해의 신차로 선정했다"며 "아이오닉5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갖췄으며, 경쟁차종에 비해 훌륭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SUV(스포트유틸리티차량) 부문을 석권했다. 서브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기아 셀토스, 2열 중형 SUV에서는 현대차 싼타페, 3열 중형 SUV에서도 기아 텔루라이드가 '베스트 바이'로 꼽혔다. 기아 스포티지는 최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이번이 4번째 수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래 매년 3열 중형 SUV 부문을 석권 중이다.

제네시스 G70은 럭셔리 콤팩트 SUV, GV80은 럭셔리 중형 SUV에서 최고로 꼽혔다. 켈리블루북은 "GV80은 브랜드 최초의 SUV이고, 상대적으로 중형 SUV시장에서 늦게 진입했지만 이미 경쟁 차종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주요 차종은 최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자동차의 N 비전 74를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2023년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5를, 올해의 차에 G90을 선정했다. 아이오닉5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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