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청년주거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이 언제쯤 가시화 될지를 묻는 한 30대 패널의 질문에 "공공주택에 대한 사전청약을 이번달 말부터 받기 시작한다"고 답변했다.
원 장관은 "새 정부의 27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 원하는 위치에 다양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무주택서민, 젊은세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공주택 50만호를 시세 70% 수준의 가격대로 40년 장기모기지를 붙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10월 26일 청년·서민 내집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분양 50만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미혼청년 5만2500만호, 신혼부부 15만5000호, 생애최초 11만2500만호, 일반 무주택자 18만호 등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36만호, 비수도권 14만호가 공급된다.
당시 정부는 △고덕강일3단지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 3125가구에 대해 연내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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