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3년도 이익 회복…목표가 72만원, '매수' -이베스트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12.15 08:53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해 목표주가 72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23년도 이익 회복과 함께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고려아연의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59.5% 감소한 1116억원을 예상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2200억원 대비 49%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속가격 하락 폭이 완화됐으나 여전히 원재료 재고의 높은 원가 부담으로 판매가와 괴리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금속 수출 대금 하락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안정적인 수준에서 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2023년 영업이익이 9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달 LG화학, 한화와 지분 교환으로 신사업에서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며 "특히 LG화학과는 국내 및 북미 전구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의 시너지, 한화와는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 사업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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