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청점유율 1위 KBS…지상파·종편 제친 2위는 CJ ENM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12.14 14:32
지난해 TV 시청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사업자는 KBS였다. 또 CJ ENM이 다른 지상파와 종편 사업자를 누르고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종편 중 TV조선이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로 전체 3위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94개 방송사업자의 '2021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시청률과는 다른 개념으로, 특정 방송 채널의 독과점을 제한하기 위한 지표다.

방통위는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에 매체 교환율을 적용해 산출한 환산시청점유율 등을 합산해 시청점유율을 산출한다. 매체 교환율은 TV 방송과 일간신문의 매체 영향력 차이로, TV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 신문의 상대적 비율을 계산하는데 지난해는 0.36으로 조사됐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경우 한국방송공사(KBS) 22.555%, 문화방송(MBC) 9.868%, SBS 7.738%, 한국교육방송공사(EBS) 1.792%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와 보도전문편성채널사용사업자(보도PP)의 시청점유율은 TV조선 10.677%, JTBC 7.152%, 채널A 4.713%, MBN 4.108%, YTN 3.267%, 연합뉴스TV 3.009% 순이었다.

이 밖에 주요 PP의 시청점유율은 CJ ENM 11.523%, 현대HCN 2.556%로 집계됐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 시청점유율은 2.624%다. 대부분 매체의 시청점유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상승한 사업자는 지상파에서는 SBS, 주요 PP 중에선 CJ ENM, 현대HCN, SK브로드밴드 등이었다.

방통위는 이 같은 결과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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