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에서 배우로, 다시 화가로 변신한 임하룡이 과거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기 도움을 마다하지 않은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임하룡은 1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네 번째 개인전을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의 개인전엔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인맥이 좋기로 유명한 임하룡답게 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손님이 찾아왔다. 예비군 훈련소에서 조교로 만난 가수 김장훈부터 희극인 후배 이경애·최성민, 40년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까지 대거 참석해 그의 전시를 빛냈다.
최성민은 2년 연속 임하룡의 개인전을 방문했다며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하룡은 인맥이 좋은 비결에 대해 평소 주변을 따뜻하게 챙긴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다가 제대 후 집안이 완전히 무너졌던 시기에, 주변의 도움으로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치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이후 도움을 준 사람들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엄마가 아프실 때 그림을 그리면 정신없이 시간이 갔다"며 "그림을 통해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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