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패션 메타버스 페스티벌 KMFF 개최

머니투데이 홍세미 기자 | 2022.12.13 16:20
KMFF 2022 속 3개 시티 전경./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메타버스에 한데 모은 'KOCCA 메타버스 패션 페스티벌(KMFF 2022)'을 1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운영한다.

13일 문체부와 콘진원에 따르면 KMFF 2022 주제는 '패션 그리고 메타시티'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20개와 유통 플랫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돼 패션을 주제로 한 새롭고 다차원적인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메일 계정과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PC나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개성과 MBTI를 담은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버스 월드에 접속해 패션시티와 쇼핑시티, 엔터시티로 구성된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패션시티에서는 브랜드의 개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버추얼 쇼룸들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개별 브랜드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연결된 유통 채널을 통해 실물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위한 한정 아이템도 존재한다.

쇼핑시티는 유통 플랫폼 △한섬 EQL △더현대서울 △오사카 한큐의 공간이다. 연동된 온라인 쇼핑 채널 EQL과 한큐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물리적 제약 없는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적 패션 모델 신현지, 박희정, 정소현, 수민 등이 소속된 고스트 에이전시와 협업한 20개 브랜드의 패션쇼도 감상할 수 있다.


콘진원에서 지원하는 '컨셉코리아 뉴욕'의 패션쇼, SKT 이프랜드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가수 '효린'의 공연, CJ ENM에서 제공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메타버스를 넘어 현실 세계로 확장된 경험도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내년 1월4일부터 10일까지 오사카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서 시작되는 팝업스토어는 메타버스에 존재하던 쇼핑시티를 현실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비주얼 아트 타워, 브랜드별 쇼룸, 참여 디자이너들의 프로모션 오프닝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사카 한큐백화점에서는 글로벌 탑모델인 박희정과 일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6개 브랜드 디자이너, 일본 패션 관계자·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