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판덱스 시황은 2021년 역대급 호황 이후 중국 제로코로나 및 대규모 증설 영향으로 다운사이클이 지속됐다"며 "다만 올해 3분기 저점 이후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며 2023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판덱스 시장은 올해 급격한 수요 둔화 및 공급 증가로 역대급 불황기를 겪으며 효성티앤씨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중국이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리오프닝 이후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오프닝 과정에서 중국 내 점유율 확대 및 글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가 및 실적의 방향성은 위를 향할 것"이라며 "실적은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며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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