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GK' 송범근 日 J리그 진출 초읽기 "전북 현대서 고평가"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22.12.13 09:22
송범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No.3(넘버 3)' 골키퍼를 맡았던 송범근(25)이 일본 J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 "일본 J1리그 쇼난 벨마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골키퍼 송범근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미 영입 의사를 전달했으며, 좋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범근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문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전 골키퍼 김승규(32·알 샤밥)와 백업 골키퍼 조현우(31·울산 현대)와 함께 벤투호에서 대표팀 생활을 함께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현재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2017년 FIFA U-20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쇼난 벨마레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타니 코세이(22)가 최근 3년 간 골문을 지켰다. 타니 코세이는 2020년 2월 임대로 쇼난 벨마레 유니폼을 입었으나, 2023 시즌에는 원 소속 팀 감바 오사카에서 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타니 코세이가 감바 오사카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안정감 있는 골키퍼를 획득하는 게 오프시즌 과제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송범근은 196㎝ 의 장신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출전 기회가 없었다. 전북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면서 실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쇼난 벨마레는 5년 연속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2023년에도 송범근을 획득할 수 있다면 잔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송범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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