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사업에 실패해 출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스님들은 "빚이 있으면 출가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민은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탁재훈, 김종국, 딘딘, 남창희, 강재준과 함께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았다.
김종국은 "사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해인사 절 생활을 했다. 고향이 해인사 근처였는데, 법명이 '월광'이었다. 절에서 생활을 하고 법명을 받았다"며 해인사와 인연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자신도 과거 사업 실패로 수십억원의 빚을 지자 출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스님이 되면 혹시 빚 청산이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스님들은 "빚이 있으면 들어올 수 없다.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빚을 청산하고 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스님들은 "범죄 기록 등을 확인해 신원이 확실한 사람만 절에 들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민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창피당할 뻔했구나"라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은 2049(구매 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 사이의 남녀 연령층) 타깃 시청률 4.2%, 가구시청률 12.1%, 최고 분당 시청률 15%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2049 및 가구 시청률 모두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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