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빚에 출가 고민"…스님들 "자격 없다" 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12.12 10:13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사업에 실패해 출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스님들은 "빚이 있으면 출가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민은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탁재훈, 김종국, 딘딘, 남창희, 강재준과 함께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았다.

김종국은 "사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해인사 절 생활을 했다. 고향이 해인사 근처였는데, 법명이 '월광'이었다. 절에서 생활을 하고 법명을 받았다"며 해인사와 인연을 소개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은 자신도 과거 사업 실패로 수십억원의 빚을 지자 출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스님이 되면 혹시 빚 청산이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스님들은 "빚이 있으면 들어올 수 없다.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빚을 청산하고 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스님들은 "범죄 기록 등을 확인해 신원이 확실한 사람만 절에 들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민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창피당할 뻔했구나"라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은 2049(구매 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 사이의 남녀 연령층) 타깃 시청률 4.2%, 가구시청률 12.1%, 최고 분당 시청률 15%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2049 및 가구 시청률 모두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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