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멤버십 도입에 매출 확 뛰었다…회원 객단가 21%↑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2.12.12 08:46
트레이더스 월계점 멤버십 홍보물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멤버십 도입 후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10월4일 가입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도입해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47만명을 확보했다. 멤버십 도입 전인 1~9월 트레이더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1.8%에 머물렀지만, 멤버십 도입 후인 10~11월 매출은 4.2% 증가했다.

가입 회원 수가 늘고 구매 금액과 상품 수 등의 지표가 상승하면서 회원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결제금액)가 증가한 영향이다. 트레이더스의 10월4일(멤버십 오픈일)부터 11월30일까지의 상세 매출 분석에 따르면 멤버십 회원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트레이더스 강점인 신선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의 회원 객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혜택 상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선보이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차별화 상품을 비롯해 고객 수요와 가격 혜택이 큰 '빅웨이브 아이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7일까지 총 10개의 빅웨이브 아이템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했는데 상품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5배 상승했다.


예컨대 10월 선보인 위스키 신상품 '에반 윌리엄스 보틀드 인 본드(BIB)'는 10~11월 1만4000병 판매됐다. 이 기간 위스키 매출은 80% 상승, 주류 전체 매출도 21%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연회비 할인 프로모션과 2만4500원 상당의 웰컴쿠폰 지급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이달 말 종료된다"며 "프로모션 대상 고객은 전국 매장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트레이더스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고객 발길을 이끌었다"며 "내년 1월부터 TR캐시 적립 등을 통해 회원 대상 혜택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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