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송중기, 순양家 후계자 공식화 직전 사고…요절할 운명?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2.11 10:05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가의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기 직전 위기에 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0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과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이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다.

진도준은 계획대로 고모 진화영(김신록 분)의 순양백화점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진도준이 뉴데이터테크놀로지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진도준의 연인인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이 이 사건을 맡았다.

진동기(조한철 분)는 이 기회에 자신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겠다고 나섰고, 위기에 처한 진도준은 오세현(박혁권 분)에게 해외 주식들을 모두 회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며 진도준의 선택은 또 한 번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는 '미라클 펀드'를 만들어 4조 이상 판매하며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진동기는 미라클의 해외 주식 투자 회사가 적힌 포트폴리오를 손에 넣었고, 9.11 테러로 인한 하락장을 예상해 투자했지만 진도준이 투자의 흐름을 바꿔놔 실패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승계 구도에서 밀어내려고 수 싸움을 벌였다.


진도준은 어마어마한 손실을 떠안은 진동기를 찾아가 "순양증권을 사겠다"고 말했다. 결국 순양증권을 빼앗긴 진동기는 부친 진양철 회장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은 지주회사 설립과 동시에 진도준을 회장으로 선언하고자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진도준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진양철은 "네가 한번 해볼래?"라고 물었다. 그런데 이때 옆에서 의문의 차량이 달려오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진도준은 윤현준으로 살았던 현생에서 진도준이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었던 것을 기억하며 달려오는 차를 바라봤다.

진도준은 "알았다. 내 기억 속에 4-2 진도준이 남아 있지 않은 이유. 내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어날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고 생각했다. 진도준의 인생 2회차는 이대로 막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진도준과 진양철의 사고는 남은 이들에게도 큰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속속 드러나는 순양가의 민낯과 진심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예측 불가의 페이지로 달려 나갈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회 시청률은 유료 가구 기준 전국 18.3%, 수도권 2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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