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여성 황(Huang)씨는 최근 매운 음식을 먹고 심하게 기침을 했다.
기침 당시 황씨는 가슴 쪽에서 무언가가 갈라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며칠 후 말할 때 불편한 것은 물론 숨을 쉴 때 통증이 느껴졌다.
결국 황씨는 병원에 갔고 CT 촬영 결과 갈비뼈 4대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스스로 붙을 때까지 약 한 달 정도 허리에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의사는 가벼운 골절 원인으로 그녀의 저체중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뼈를 지탱할 근육이 없기 때문에 기침으로도 부러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실제 황씨는 키 171㎝에 몸무게 57㎏으로, 유독 상체가 가늘어 갈비뼈가 선명하게 드러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부상에서 회복되면 근육량과 상체 체중을 늘리기 위해 운동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