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 먹고 '콜록'…갈비뼈 4대 부러진 中 여성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12.09 11:41
중국에서 한 여성이 매운 음식을 먹고 기침하다 갈비뼈가 부러졌다. /사진=SCMP
중국에서 한 여성이 매운 음식을 먹고 기침을 심하게 하다 갈비뼈 4대가 부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여성 황(Huang)씨는 최근 매운 음식을 먹고 심하게 기침을 했다.

기침 당시 황씨는 가슴 쪽에서 무언가가 갈라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며칠 후 말할 때 불편한 것은 물론 숨을 쉴 때 통증이 느껴졌다.

결국 황씨는 병원에 갔고 CT 촬영 결과 갈비뼈 4대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스스로 붙을 때까지 약 한 달 정도 허리에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의사는 가벼운 골절 원인으로 그녀의 저체중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뼈를 지탱할 근육이 없기 때문에 기침으로도 부러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실제 황씨는 키 171㎝에 몸무게 57㎏으로, 유독 상체가 가늘어 갈비뼈가 선명하게 드러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부상에서 회복되면 근육량과 상체 체중을 늘리기 위해 운동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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