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러스투자운용-태라관광, 라이프스타일 호텔 투자 개발 제휴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2.12.09 10:43
인트러스투자운용과 태라관광은 '로컬콘텐츠 기반 중소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지난 7일 핸드픽트호텔서울에서 체결됐다. 사진 왼쪽부터 강신은 인트러스투자운용 대표와 김성호 태라관광 대표/사진=인트러스투자운용

인트러스투자운용과 태라관광이 손을 잡고 중소형 호텔·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7일 핸드픽트호텔에서 로컬콘텐츠 기반 중소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태라관광이 운영하는 핸드픽트호텔은 '로컬콘텐츠 기반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단순한 숙박과 식음의 제공을 넘어 지역의 거점으로서 커뮤니티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게 특징이다. 중소형 호텔 및 공간에 특화된 운영 노하우 적용을 통해 운영 수익과 자산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태라관광이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처음 문을 연 핸드픽트호텔서울은 도심형 양봉, 가드닝체험 등 새로운 컨셉의 호텔 체험을 제공하고 평균 객실점유율이 90%를 넘고 재방문율 또한 4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양사는 MOU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태라관광이 개발·운영 중인 핸드픽트호텔서울을 내년에 부동산펀드로 유동화할 예정이다. 이어 전주, 제주 등 순차적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호텔의 리브랜딩을 통한 호텔 프랜차이즈와 위탁운영 등 개발과 운영을 포괄하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호텔리츠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신은 인트러스투자운용 대표는 "엔데믹 이후 호텔 등 숙박시설 실적 회복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서 호텔업이 가장 주목받는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최근 부동산과 여행 시장의 변화는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운영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인트러스가 보유한 부동산 투자와 유동화에 대한 전문성이 태라관광의 중소형 호텔 운영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호텔 산업을 리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 대표는 GS리테일 투자개발팀장 출신으로 올 3월 인트러스투자운용에 합류했다. 재직 당시 동대문 나인트리호텔, 파르나스 제주 중문 호텔(5성급)을 펀드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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