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0억 한달 뒤 사라져요"…1·2등 주인은 전주·부산 구매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12.08 11:21
/사진=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금 약 20억원 지급 만료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8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998회차 1등 당첨차가 아직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로또복권 당첨금 지급 만료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998회차는 내년 1월 16일 만료된다. 약 한 달가량 남은 기간 내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게 된다.

998회차 1등 당첨금은 20억7649만9657원이다.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이며, 구입한 장소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같은 회차 2등도 아직 미수령 상태다. 이 역시 같은 날 지급 기한이 만료된다. 2등 당첨금은 7835만8478원으로, 1등 당첨 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 '41'이 일치하면 된다. 복권 구입 장소는 부산 동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앞서 지난 987회차 1등 당첨금 23억7871만1625원의 주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987회차 외에도 924회차(23억원), 914회(19억원)차에도 미수령 1등 당첨자가 나온 바 있다.

지급 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동행복권은 "복권을 구입하면 티켓 뒷면에 미리 서명하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입한 티켓 당첨 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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