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성 지식 300여건 무료 공개한 펨테크 스타트업, 이유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12.07 17:25
여성 웰니스 플랫폼 '자기만의방'을 운영하는 펨테크(Femtech) 스타트업 아루가 자기만의방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필수 성 지식 300여건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펨테크란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월경(생리), 폐경, 피임, 출산 등 여성이 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상품·서비스를 통칭한다.

자기만의방은 여성에게 필요한 성 지식을 제공해 여성이 불쾌함 없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섹슈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는 '여성의학과 검사 과정', '질 분비물 컬러 가이드', '성잘알 모의고사', '17금 첫인상 테스트' 등이 있다.

아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성 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기존에는 앱을 설치해야 했지만 이제는 인기 콘텐츠를 PC와 모바일에서 바로 학습할 수 있다"고 했다.


프리미엄 콘텐츠와 덧글·투표, 월경주기 다이어리, 커뮤니티 등의 기능은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아루는 홈페이지 개편을 맞아 300건이 넘는 필수 성 지식을 무료로 개방한다. 케겔운동, 피임약, 제모, 질염, 방광염, 질경련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명진 아루 대표는 "성 지식은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지식이지만 그 중요성을 모르거나 정보를 찾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앱 회원뿐만 아니라 성 지식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정확한 성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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