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명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서 만난 GS건설 조준용 분양소장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광명에서도 최상급 입지로 꼽히는 단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
일반분양 1631가구 중 1400가구가 전용 59㎡...분양가 7억원 초중반대 ━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평균 분양가는 2896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는 7억원 중반대, 전용 84㎡는 9억~10억 초중반대, 전용 114㎡는 12억원 이하로 공급될 전망이다. 조 소장은 "모든 세대가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인근 지역에 준공 10년 이상 된 구축 단지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집값 하락 국면을 고려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재건축 공사 현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다. 건물 1층 로비 중앙에는 대단지 스케일을 자랑하는 단지 모형도가 배치됐다. 이 모형의 제작비만 1억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물 단지를 120분의 1 크기로 줄인 모형도에서 각 동의 배치와 녹지공간, 커뮤니티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 가운데 대형 중앙 광장인 엘리시안가든이 있고 단지 곳곳에 다양한 컨셉의 정원과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
전용 59㎡에 보기 드문 별도 샤워 부스, 4인 가족도 넉넉한 실내 공간…84㎡B형 거실 넓이는 40평대━
수분양자에게 GS건설과 자회사 자이S&D가 자체 개발한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거실과 주방에 한해 무상 제공한다.
GS건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적용돼 집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통제할 수 있다. 단지 내 자이 브랜드 커뮤니티 '클럽 자이안'이 들어선다. 3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및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상층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단지 중앙에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103~106동은 도보 5분 거리다. 고속터미널, 강남구청, 반포 등 강남권 중심지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환승하면 서울역, 시청역 등 도심지 출퇴근이 편리하다. 안양천로, 서부간선(지하)도로를 통해 상암동과 여의도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
입주 후 '초품아' 프리미엄...인접한 철산주공 10·11 재건축 단지와 5300여 가구 '자이' 브랜드 타운 형성━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지역 1순위, 2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4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15일~18일 진행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 5배 수를 예비당첨자로 선정한다. 광명시에 2년 이상 거주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자 규모를 고려하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인 1순위 기타지역 거주자들도 당첨 기회가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