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난티 운영사업의 이익 체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고 국내 여행 수요 증가로 객실 가동률 상승, 각종 비용절감 노력 등 덕분"이라고 밝혔다.
2023년에는 빌라쥬드와 제주도 사업장 매출이 온기로 반영된다. 2024년도부터는 운영부문에서만 연간 영업이익이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플랫폼 비즈니스도 지속 확장 중"이라며 "아난티 타운과 이터널 저니는 적용 사이트를 넓히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난티 브랜드와 운영 방식을 전수하는 형태의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은 분양규모만 약 8000억원에 달하는 빌라쥬드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805억원으로 추정했다.
빌라쥬드는 현재 분양률이 80%를 상회했고 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구간도 벗어나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는 "워낙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2023년 이후 실적이 다시 축소되겠지만 청평과 제주도 분양이 남아있고 운영부문 성과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 등 해가 갈수록 실적은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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