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는 지난 7월 자회사인 중국 상보신재료(소주)유한공사 지분 60%를 중국 소재 투자회사와 계약총액 9600만위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10월 25일 양도대금 전액이 에스크로 계좌로 입금됐다. 이후 후속절차인 중국 관계당국에 대한 지분변경 신고와 과도기 기간 손익에 따른 보상 협의 후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되어 있던 양도대금이 회사 계좌로 입금 이체됐다.
이에 앞으로 상보의 자금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측은 "차입금 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더는 한편, 사업 다각화전략에 따른 신규사업 추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5G용도의 FCCL 제품 기술 고도화 및 매출 확보, 그래핀배리어 성능 향상을 통한 매출확대, 기존 윈도우필름 및 기능성 필름의 매출 확대 및 추가 신사업 발굴 등에 자원을 집중해 연결매출에서 빠지게 될 중국 자회사 매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자회사가 한중 합자기업으로 전환돼 중국측 파트너는 중국 내 시장 개척 및 매출확대 담당, 상보는 광학필름 제품개발 및 생산 운영을 담당해 3년 뒤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라며 "상장을 통한 보유 지분 만큼의 추가 재무적 이익을 기대 할 수 있으며, 중국 내 한중 합자기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양사가 노력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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