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자이언트스텝 50억원 투자유치 "메타버스 여행 활성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12.06 10:31

숙박 예약 플랫폼(OTA) 트립비토즈는 6일 시각특수효과(VFX) 및 메타버스 기술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20억 원의 현금투자와 약 30억 원 상당의 지분 스왑으로 진행된다.

트립비토즈는 국내외 8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숙박시설을 매개로 여행의 고려, 탐색, 예약, 공유, 회고의 기능을 제공하여 30만 개의 UGC(사용자 창작 콘텐츠) 영상을 확보했고, 커뮤니티와 커머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자이언트스텝은 VFX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TV 광고, 영화, 뉴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VFX 기반의 영상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 결정은 자이언트스텝의 2021년 8월 전략적 투자(30억 원)로 시작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취지다. 자이언트스텝이 보유한 기술 및 네트워크를 트립비토즈와 연계해 메타버스 여행 생태계 활성화, 버추얼 휴먼 기술을 적용한 여행 플랫폼 개발 및 홍보, 여행자 게시 영상에 시각효과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트립비토즈는 이번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와 일본 진출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이 틈에서 다양한 융복합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자이언트스텝과 트립비토즈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웹3.0의 선두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전 세계 여행자들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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