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첫 30대 상무 나왔다…'성과주의' 젊은 인재들 발탁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 2022.12.06 10:42
(왼쪽부터)부사장에 승진한 임승용 삼성전기 패키지세종제조팀장, 한규한 삼성전자 마케팅팀(S.LSI) 팀장, 정해석 삼성전기 선행제품개발팀장, 상무에 승진한 강민숙 삼성전기 컴포넌트마케팅G 프로./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부사장 3명 등을 승진시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이번 임원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3명이다. 탁월한 전문성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 핵심 인재를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발탁해 리더십을 보강했다는 게 삼성전기 설명이다.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카메라모듈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리딩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선발했다.

기판 사업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환경, 인사 등에서도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들을 승진 조치했다.


젊은 리더도 다수 배출했다. 삼성전기는 "성과주의 원칙하에 추진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30대 상무(박중덕 상무 등)와 40대 부사장(정해석 부사장 등) 등 젊고 유능한 리더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내에서 30대 상무가 나온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또 삼성전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여성인재 1명(강민숙 상무)을 승진 조치해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금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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