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일본 중심의 수요 회복…목표주가 8만원, '매수' 의견 -하나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12.06 08:17
하나증권이 하나투어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일본 여행 수요 회복 효과에 더해 중국이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8년 기준 지역별 인원 비중이 36%(매출 비중 19%)인 일본의 회복만으로도 늦어도 내년 2분기에 손익분기점(BEP)이 가능하다"며 "중국은 하나투어 기준 2018~2019년 인원·매출 비중이 약 12~13%로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쯤에는 패키지여행 수요의 완전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패키지 송객 수는 4만5000명(전년 대비 +1757%)으로 코로나19(COVID-19) 유행인 이전인 2019년 대비 25% 회복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2019년 대비 항공권 노선의 50%, 일본 기준 내년 1분기까지 87%의 공급 회복을 예상했다"며 "10월 출국자 수가 아직 2019년 대비 35% 회복에 불과해 매월 가파른 공급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중심의 수요 회복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예약의 35~40%가 일본향이기에 늦어도 3~4월 수준에 월 10만명 이상을 상회한 월 BEP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기존 12월~1월로 예상했던 월 BEP 시점이 조금 늦어진 건 수요가 아니라 항공권 공급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이라며 "예상대로 내년 2분기 출국자 수가 2019년 대비 60~70%로 회복하면 패키지여행사들의 가파른 실적 레버리지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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