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6일 오전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내고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며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 하룻밤이 지나고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후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벤투 감독에게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모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고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와 한국 국민을 위해 저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손흥민에게는 "어려운 국가 상황에 국민들도 힘든데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와 희망, 기쁨을 줘서 정말 고맙다고 우리 선수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 "브라질과의 경기도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저희가 가진 것을 다 바쳐 최선을 다해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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