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2시59분경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했다"며 "탄착지점은 NLL(북방한계선)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였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수 회 실시했다"며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영접했으며 3시40분쯤부터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열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한 지난달 17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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