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브라톱' 따라한 유병재에 "언팔할게요"…축협도 '난감'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2.05 13:24
/사진=유병재 인스타그램, 뉴스1
방송인 유병재가(34)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26)을 따라했다.

유병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매 정보. 스킨핏 노와이어 브라탑"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유병재는 상의를 벗은 채 검은색 브라톱을 입고 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 중이다.

유병재는 앞서 황희찬이 지난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역전 골을 넣고 세리머니한 모습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병재 인스타그램
이를 본 방송인 전현무는 "머리 사이즈는 키운건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유방재", "언팔합니다", "청소년 유해 게시물로 신고할게요", "놀라서 폰 떨어뜨렸는데 액정 수리비 청구합니다" 등 재치 있는 반응도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도 등장했다. 협회 측은 당황스러워서 할 말을 잃은 듯 "…"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황희찬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면서 2대 1 승리를 거뒀다./사진=로이터/뉴스1
황희찬이 입었던 조끼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 단말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포츠 의류다. 스포츠 웨어러블 GPS(위성항법장치)로 불린다.

EPTS는 선수들이 뛴 거리, 최고 속도, 심박수, 패스 성공률, 스프린트 횟수와 구간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 이 정보는 약 30초 만에 코치진에게 전달돼 포지션 배치와 전략 구상 등에 활용된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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