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12일째...한덕수, 현장찾아 "법치의 원칙 지킬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2.12.05 10:3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2.12.05. *재판매 및 DB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법치의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를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석유제품 입·출하 현장을 점검하면서 "집단 운송거부 중에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프랑스·아프리카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상황 및 산업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곧바로 석유제품 입·출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를 찾아 석유제품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12.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북부저유소는 지난 1992년 준공돼 저장탱크 12기, 총 42만 배럴의 저유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북부 운송용 석유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재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업종에서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군·관용 컨테이너 115대, 유조차 63대 등을 투입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운송 허용 및 운송참여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멘트 등 일부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도 내렸다. 미이행 운수사업자·종사자에 대한 행정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유·철강 등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도 완료했고 필요시 즉각 발동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