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를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석유제품 입·출하 현장을 점검하면서 "집단 운송거부 중에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프랑스·아프리카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상황 및 산업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곧바로 석유제품 입·출입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재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업종에서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군·관용 컨테이너 115대, 유조차 63대 등을 투입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운송 허용 및 운송참여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멘트 등 일부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도 내렸다. 미이행 운수사업자·종사자에 대한 행정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유·철강 등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도 완료했고 필요시 즉각 발동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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