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 뛴 네이마르, 한국전까지?…치치 감독 "컨디션 좋다면"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2.12.04 22:49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치치' 감독과 티아구 실바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의 대표 골잡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30) 선수가 오는 5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 대 브라질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치치 브라질 감독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마르는 오늘 오후 훈련에 참여할 것이며, 컨디션이 좋으면 내일 경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주장 티아고 실바(첼시·38) 선수는 '네이마르 선수의 16강 출전 여부'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네이마르 선수는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후반 34분 교체된 이래 2·3차전 모두 결장했다.


부상 정도가 심해 남은 월드컵 모든 경기 출전이 어려울거란 관측도 있었으나 16강전까지 이틀 앞둔 전날 비공개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한편 네이마르 선수는 훈련을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기분이 좋다"(I feel good)며 "지금 내가 그럴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장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 1승6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1-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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