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일 별도의 입장을 통해 "이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8일 본회의 이전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며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오늘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민주당의 메시지는 이날 오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인터뷰에 대한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제가 민주당과의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 것은 민주당이 이제 8~9일을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무리하게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고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 예산만 해도 8~9일 처리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변수가 섞이면 파행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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