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통신기술' 세계서 통했다…글로벌 시상식 2관왕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2.12.04 10:58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 양기석 SK텔레콤 매니저가 '최우수 가상화 혁신' 분야에서 상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SK텔레콤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5G 통신 기술과 서비스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와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2'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에서 SK텔레콤은 5G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코어망(Core Network)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어망은 초고속·대용량 전송 기능의 통신 시스템을 구성하는 망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코어망은 기존 물리 기반 방식 대비 트래픽(Traffic·정보의 이동량) 처리 효율이 최대 50%까지 향상됐다.


이와 함께 패킷 가속처리와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 최신 기술을 고도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패킷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기 쉽도록 자른 데이터의 전송 단위다.

SK텔레콤은 리딩 라이트 어워드에선 '올해의 5G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5G 속도와 품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빠르게 5G 커버리지를 확보해 전국 단위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 A.(에이닷)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이프랜드'(Ifland) 등으로 고객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고평가를 받았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 담당은 "세계 통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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