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만에 금은방 털고 달아난 3인조…초등학생도 있었다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12.02 17:17
/사진=김현정디자이너
망치로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 3명이 범행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6) 군 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팔찌 등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망치로 출입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범인 A군과 초등학생인 B(12)군이 귀금속을 훔치는 동안 중학생 C(15)군이 주변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초 만에 범행을 마친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광주의 한 모텔로 도주했지만 경찰의 추적에 검거됐다.

경찰은 도난당한 귀금속 일부를 회수하고 회수하지 못한 귀금속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범행 직전 오토바이를 탄 다른 무리와 만난 사실을 포착한 경찰은 공범이나 교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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