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지난달 말 보낸 영상 편지에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의젓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첫 만남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이에 로타군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상 답장을 보내왔다.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순방 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군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캄보디아 측이 마련한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앙코르와트 사원 방문)에 참여하는 대신 로타군을 만난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국내의 후원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첫 만남 이후 로타군이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올 때까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로타군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 도착해 입원 절차를 마쳤고, 조만간 수술을 받을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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