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부기란 역 주변 주요 기관 인지도 향상 및 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공익기관을 비롯해 학교, 병원, 대형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이름을 역명판, 안내시설, 노선도 등 기존 역명에 함께 표기하고 열차 내 방송에서 안내하는 광고를 의미한다.
현재 양촌역(다원시티)과 마산역(김포FC), 걸포북변역(김포우리병원), 사우역(김포시청역), 풍무역(연세하나병원) 등 5개 역이 사용기관 역명부기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 역명부기 신청 대상은 역사 반경 약 1km 이내에 소재한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김포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게 안내가 필요한 기관으로 한정된다.
시는 참가 자격에 적합한 신청 기관 중 기초금액 이상 최고 가격으로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 역에 선정해 3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가 희망 기관 폭을 넓히기 위해 대상기관 선정 기준을 기존 의료기관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으로 낮췄다.
시는 참가 희망 기관에 대해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입찰공고문 대상기관 참가 기준과 사업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입찰에 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 입찰공고는 오는 5일부터 김포시 누리집 또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신청서와 입찰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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