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프로당구협회 등 5개 부문 8개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프로당구협회는 세계 최초 캐롬(3쿠션) 프로단체로 출범해 기존에 없던 프로리그를 운영함으로써 당구 종목의 한류 기반을 구축하는 등 당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배구 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입장권 상품을 개발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구단 선호도 1위, 멤버십 만족도 2위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 중 우수기업 부문 상은 △유명 골프용품 회사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등과 공급 계약을 맺고 맞춤형 골프 샤프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두미나 △인공암벽과 모험 시설 제품을 특허 개발로 국산화를 이루어낸 클라임코리아 △필라테스 분야에서 고용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비엠코퍼레이션에 수여된다.
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에서는 고도화된 정보기술을 도입해 골프 팬들에게 다양한 신규 골프 경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우수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열악한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 시설 확충, 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라북도 순창군이 상을 받는다. 스포츠 복지 기반 확충으로 군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각종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경기도 양평군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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