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2.12.02 13:47
SK가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를 평가해온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적인 ESG평가기관으로서 2011년부터 사회책임과 환경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명예기업 1개사,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5개사를 선정했다.

한국ESG기준원은 SK가스가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이를 운용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 등급으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SK가스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전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4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해 창립 최초로 여성 이사도 선임하며 다양성을 강화했다. 특히 ESG위원회가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경영 활동을 총괄하는 가운데 인사위원회에서도 경영진 성과에 ESG 성과를 반영해 보상계획을 검토·평가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명확한 가이드에 따른 배당 실행으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실천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한 대로 올해 초 전년 대비 28% 상향된 주당 5100원, 총 458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 8월 상반기 결산 이후 주당 1000원, 총 89억 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주주와의 신뢰를 극대화했다.

SK가스 손철승 Strategy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대외 평가 기관과 투자자,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추진을 통해 지배구조 뿐만 아니라 ESG 전 영역의 글로벌 리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