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탔다 내렸다 '반복 시위'…4호선 운행 지연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 2022.12.02 08:5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지연운행 되고 있다.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지연운행 되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양방향 승강장에서 열차 탑승 및 하차를 반복하며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를 포함한 회원 및 관계자 70여명은 다른 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삼각지역 4호선 승각장에서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며 오전9시30분까지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장연 관계자 11명은 전날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전날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지연운행 되고 있다.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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