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카메라 장비' 퓨런티어, 전방산업 이상 사업팽창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2.12.02 08:26
국내 몇 안되는 자율주행 카메라 장비주인 퓨런티어가 고성장이 기대되는 전방 산업 이상의 사업 팽창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퓨런티어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283억원, 영업손익은 2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은 각각 75억원, 1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개선의 원동력은 전장 카메라 산업의 성장성"이라며 "전방 시장의 개화와 고객사 확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장용 카메라 시장 규모는 2021년 1억3000개에서 2026년 3억4000개로 전망된다"며 "전장 카메라 시장의 팽창은 카메라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관련 장비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장용 카메라는 모바일용 대비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고 대당 채용량이 많다"며 "더욱 고도화된 장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낙수효과가 유력하다"며 "전장카메라는 뷰잉(2D)에서 센싱(3D)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3차원을 구현하는 센싱용 장비의 가격은 뷰잉용보다 5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퓨런티어는 다변화된 고객사풀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미 국내 대부분의 모듈사들과 협업 중이기에 완성차 또는 부품사들의 경쟁 결과에 무차별함이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특정 업체가 아닌 전장 카메라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퓨런티어를 주목하라"며 "고성장할 전방 산업 이상의 사업 팽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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