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앞으로 발전 가능성 많다…목표주가도 '상향'-NH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12.02 07:50

NH투자증권이 솔브레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AA(Gate All Around) 공정이 시작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의견이다.

2일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주로 거래하는 TSMC에서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서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3nm(나노미터) 공정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사 3nm 공정 양산이 솔브레인의 수혜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도 연구원은 "3nm GAA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되는데 이 공정에서 SiGe(실리콘 게르마늄)와 Si(실리콘)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정밀한 습식 식각 공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3D NAND(낸드 플래시)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수혜가 될 것"이라며 "피처 스케일링은 슬릿 사이의 오버 헤드를 줄이고 필러 간격을 줄여 슬릿 당 필러 수를 늘리고 필러의 CD(Critical Dimension)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공정이 진행하는데 이는 식각 소재 중요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공정 난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솔브레인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8% 증가한 1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8.9% 증가한 231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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