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가장 낮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H조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은 한국 11%, 가나 41%, 우루과이 49%로 전망됐다.
1일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기업 '그레이스노트'(Gracenote)는 트위터에 나라별 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을 최신 버전으로 공개했다. 현재 H조 순위는 △포르투갈(2승, 득실차+3) △가나(1승1패, 0) △한국(1무1패, -1) △우루과이(1무1패, -2)로 이어진다.
다만 그레이스노트는 현재 조 최하위를 기록하는 우루과이가 한국보다 16강 진출 확률이 높다고 봤다. 이는 H조 최종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하거나 비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는다고 예측한 것이다.
일본의 16강 확률은 30%로 한국보다 높게 예측됐다. 하지만 일본이 속한 E조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과 코스타리카로 분석됐다. 독일은 34%를 기록하며 코스타리카 41%보다 낮았다.
이 업체는 당초 호주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했지만, 전날 두 국가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면서 업데이트된 확률을 다시 공개했다. 이와 별개로 파워 랭킹 1~6위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27위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소 실점으로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야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에 따른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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