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옴진리교 가스 테러 사건, 母도 그 지하철 탈 뻔"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2.01 06:53
/사진=JTBC '세계 다크 투어'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3)가 자신의 어머니가 테러당할 뻔했던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 투어'에서는 잘못된 종교적 신념 때문에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빼앗았던 1995년 3월 일본 도쿄 지하철 사린 가스 테러 사건을 다뤘다.

당시 옴진리교는 출근길로 바쁜 오전 8시에 지하철에 탑승해 사린이 담긴 비닐봉지를 바닥에 내려놓고, 우산으로 구멍을 내는 식으로 사린을 살포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는 14명, 부상자는 약 6300명이 발생했다.

장동민은 "친구들과 얘기했던 게 기억난다. 이상한 얘기를 하면 '너도 옴진리교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JTBC '세계 다크 투어'
당시 일본에 살았던 사유리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고. 그는 "오전 8시에 테러가 일어났다. 엄마가 그날 9시에 지하철을 타려 했는데 (사람들이) 못 타게 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인터넷도 잘 안돼서 무슨 일이 생긴 줄도 모르고 집에 왔더니 그런 사건이 있었던 것"이라며 "(테러 발생지가) 집 근처였다. 엄마가 자주 타는 지하철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유리는 "중학교 선배의 아버지가 테러로 돌아가셨다. 너무 가까이에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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