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 정상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11.30 15:23

코로나19로 중단 900일 만에 부산항 입항

팬스타 드림호./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을 다음달 1일부터 정상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국제여객선 팬스타 드림호는 일본 오사카항에서 12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한다. 팬스타 드림호가 승객을 태우고 운항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900일 만이다.

팬스타드림호는 지난 한 달간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범운항했고 이번에 오사카항의 출입국 수속 체계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 이래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3만3000명이 이용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팬스타라인닷컴은 국적선사로서는 처음으로 한·일 여객항로 운항 재개를 기념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드림호 입항행사를 연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한·일 여객선 운항 재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와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고 민간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부산∼오사카 노선 외의 다른 노선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일본 항만당국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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