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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겨울용 타이어 장착할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진행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하지만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km에서 제동)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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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퀴 모두 교체해야 효과적━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 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 앞 바퀴의 접지력은 증가되는 반면, 뒷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오버스티어)할 수 있다.
반대로 뒷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때에는 뒷바퀴의 접지력은 높고, 앞 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돼 급격한 코너링 시 차량 제어가 불가능해져 차량 앞쪽이 주행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언더스티어)이 있다. 따라서 네바퀴 모두를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시장에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와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윈터'까지 3가지 대표 겨울용 타이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겨울철 모든 노면 조건에서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다.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진행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윈터 아이셉트 RS3'는 겨울철 눈길과 빗길에서 탁월한 핸들링, 제동력, 배수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만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로 완성된 '아이온 윈터'는 탁월한 접지력, 우수한 코너링, 정숙성, 낮은 회전저항, 높은 전비 등을 지원하며 전기차 특유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킨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겨울용 타이어 4개 구매 시 기존 타이어를 1년간 무상으로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등 5대 항목 무상 점검, 타이어 파손 시 동일 등급 새 타이어 무상 교체, 알림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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