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9일 출입기자단에 "4번째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 신속한 격리조치로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4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이다.
3번째 확진자의 피부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침 자상을 입고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중이었다. 이후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22일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4번째 확진자는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처음으로 국내 전파된 사례다. 이전까지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추가 전파가 없었다.
한편, 3번째 확진자의 고위험 접촉자 7명 중 1명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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