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원숭이두창 국내 4번째 확진자, 접촉자는 없어"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11.29 16:21
(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에 대해 원숭이두창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2.1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9일 출입기자단에 "4번째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 신속한 격리조치로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4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이다.

3번째 확진자의 피부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침 자상을 입고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중이었다. 이후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22일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4번째 확진자는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처음으로 국내 전파된 사례다. 이전까지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추가 전파가 없었다.

한편, 3번째 확진자의 고위험 접촉자 7명 중 1명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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