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여성 인재 육성은 그룹의 가장 중요한 과제"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2.11.29 10:35

하나금융그룹,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 수료식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 수료식을 갖고 총 36인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사진 맨 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맨 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하나 웨이브스 2기 여성 리더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9일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2기 수료자는 총 36명이다.

하나 웨이브스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올해 2기가 추가로 출범하면서 정례화됐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다.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 웨이브스 2기 여성 리더들은 온라인 MBA 과정과 함께 오프라인을 통해 △리더십·전략·커뮤니케이션 특강 △그룹 코칭 △전문 직무 과정 등 5개월간 진행된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했다.

리더들은 또 이날 수료식에 앞서 컨퍼런스를 갖고 자체적으로 수립한 △손님 관리 전략 △디지털 전략 △시너지 제고를 위한 협업 전략 등 그룹 전략 과제들을 제안했다. 향후 하나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도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여성 인재 육성은 하나금융의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그룹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후배 직원에게는 희생과 헌신을 보여 모범이 되고, 스스로는 업무의 경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거듭해 여성이 최고인 금융의 영역을 넓혀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그룹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 1기 34명 중 4명은 최근 임원으로 승진했다. 하나 웨이브스가 그룹 내 차세대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확대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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