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가나전, 가슴에 거대 분화구…이강인 빨리 봤으면"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1.29 09:37
작사가 김이나/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작사가 김이나(43)가 가나전에서 분투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김이나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축구 경기 보고 쓰는 난장판 일기.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크다"고 적었다.

이어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다. 선수들은 오죽할까. 벤투발노발하는데 너무 이해한다"며 "야구팀 응원하는 사람들 존경스럽다. 이런 감정을 1년에 몇 번 느끼는 거냐"고 덧붙였다. 벤투발노발은 벤투 감독이 경기후 노발대발했다는 뜻이다.

김이나는 "그래도 정말 쫄깃했다.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하다"며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럽게 태세 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다"고 응원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2대3으로 경기를 마친 후 아쉬워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이나는 댓글을 통해 "그런데 이강인 좀 빨리 봤으면 좋겠다. 휴 모르겠다. 다 이유가 있겠지 뭐"라고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이강인은 상대 팀 선수들이 체력 떨어진 시점에 킬 패스(Kill pass)랑 빈 공간 찾아 들어가는 게 효율적이라는 감독 의견이 맞다고 본다. 아직은 슈퍼 서브로서 효율적"이란 댓글을 남겼고, 김이나는 "축구 잘 아신다. 납득 완료"라고 답글을 남겼다.


앞서 한국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대 3으로 패배했다.

1무 1패에 그친 한국은 오는 12월3일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비기거나 질 경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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