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나폴리)가 부상을 딛고 가나전에 출격한다. 이밖에도 우루과이전에 결장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김천)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 시간) 가나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4-2-3-1로 나설 전망이다. 다만 면면은 1차전과 차이가 있다. 최전방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섰다. 2선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 권창훈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권창훈은 예상치 못한 기용이다. 연계와 침투가 강점인 그는 지난 시즌 김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리그 33경기에 나서 한 골도 못 넣었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침묵해 김천은 K리그2로 강등되는 아픔까지 겪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이재성(FSV 마인츠05), 나상호(FC 서울)가 손흥민과 합을 맞춘 바 있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그대로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 김문환(전북)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김민재는 앞선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장딴지에 부상을 입고 휴식을 취해왔다. 벤투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회복 중이며, 내일(28일) 상황을 보고 오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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