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중장기 투자전략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투자전략실장은 영국 노팅엄 대학교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삼성증권 기업금융본부 인수합병(M&A)팀 부장직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서 서울 오피스 이사직을 수행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대형 사모펀드(PE) 간 이커머스, 핀테크, 컨슈머,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공개(IPO)와 M&A 및 투자유치 자문을 총괄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유치까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자 발굴과 에이블리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에이블리는 올해 초 6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등극을 목전에 뒀다.
에이블리의 첫 해외 진출인 일본 쇼핑 플랫폼 '아무드(amood)'는 한국 플랫폼 중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 탑5에 오르는 등 글로벌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중장기 투자 전략을 구축하고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며 "지금껏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에이블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까지 계속 다음 스텝을 밟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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