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바이오, PDRN 캡슐화된 나노 입자 포함된 나노필름 제조 방법 특허 등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11.28 10:37
인간 진피 섬유아세포를 키토산 필름(Chitosan film), 키토산 나노필름(CNP film), PDRN 함유 키토산 나노필름 (PDRN-CN-film)에 48시간 동안 노출 후 밀도(B)와 세포 생존능력(C) 측정 결과, PDRN을 함유한 키토산 나노필름의 경우 두 가지 모두 높은 수치를 나타냄/사진제공=제론바이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기반 의약품 전문기업 제론바이오가 PDRN이 캡슐화된 키토산 나노 입자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제론바이오는 'PDRN이 캡슐화된 키토산 나노 입자가 포함된 키토산 나노필름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키토산(Chitosan)은 '키틴(Chitin)'의 탈아세틸화를 통해 제작될 수 있는 천연 생체 고분자 물질로, '폴리-베타-1,4-글루코사민(poly-β-1,4-glucosamine)'이라는 명칭을 가지는 'D-글루코사민'과 'N-아세틸글루코사민'이 임의적으로 분포하는 양이온 선형 다당류다.

키토산의 일 유도체인 '키토산 하이드로클로라이드(Chitosan hydrochloride)'는 강한 양이온성 키토산의 수용성 유도체이며 생체 적합성, 양전하, 접착 및 생물 분해성과 같은 약물 전달에 유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PDRN은 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촉진하는 세포 성장 자극제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인간의 태반, 송어 및 연어의 정자나 정소에서 추출된다.

이번 특허에 따르면 키토산에 고정화된 PDRN은 생체 내에서 안정하게 보호될 수 있는 키토산 나노필름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렇게 생성된 키토산 나노필름은 생체 친화적인 물질로 생체 내에 적용되는 의약품 및 화장품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제론바이오 관계자는 "키토산 나노필름은 우수한 세포 증식 및 세포 이동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상처 치유용 의약품, 의료기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나노필름은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가 돼 떼었다 붙였다 할 필요가 없다"며 "상처피복제, 욕창치료제, 화상치료제, 아토피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의약품에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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