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첫 냉동 브랜드 '프레즌트'...HMR 도전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2.11.28 09:30
삼양식품이 냉동 브랜드 '프레즌트(FREZNT)'를 론칭하고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양식품은 28일 프레즌트 론칭과 함께 첫번째 제품으로 '리얼쯔란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레즌트는 삼양식품에서 처음 선보이는 냉동 브랜드로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맛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초 냉동식품은 삼양식품의 계열사 삼양냉동이 제조·판매해 왔다. 하지만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대중화로 영업력이 높아지자 지난 3월 100억원에 B2C(기업 대 개인간 거래) 영업권을 인수하고 신규 브랜드를 준비해왔다.

삼양식품의 프레즌트는 축적된 레시피 개발 노하우와 삼양냉동의 생산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의 제품을 선보이며 냉동 간편식(HMR)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첫 제품인 리얼쯔란치킨은 부드럽고 탱탱한 닭다리살에 튀김옷을 입힌 뒤 3번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국적인 감칠맛을 더하는 쯔란시즈닝을 별도 파우치에 담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뒤 쯔란시즈닝을 뿌리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냉동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규 브랜드 프레즌트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냉동 HMR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맛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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